내일은 회전근개파열 치료를!

내일은 회전근개파열 치료를!

회전근개파열이란 회전근개에서 나타나는 섬유화성 질환을 말합니다. 파열이라는 말 때문에 오해도 많이 사기도 했는데요. 파열이라고 하면 흔히 끊어지거나 찢어지는 등의 증상을 연상하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파열이라는 단어는 심각성을 의미하는 말은 아니며 무엇보다 이 질환은 만성적인 원인으로 인해서 나타나게 되는 질환인 만큼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 원인은?

회전근개파열의 원인은 회전근개에 나타난 섬유화성 증상입니다. 여기서 섬유화란 탄력의 저하를 말하며 근육을 구성하고 있는 힘줄이 오랜 시간 동안 굳거나 뭉치게 되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하는데, 이 증상이 비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힘줄이 닳거나 갈라짐 등으로 인해 파열이 나타나게 될 수 있습니다. 즉, 파열이란 끊어지거나 찢어지거나 하는 것이 아닌 섬유화의 작용으로 인한 물리적 손상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제 때 치료한다면 수술이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므로 너무 염려하시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섬유화는 이후 여러 질환으로 파생되기도 합니다. 충돌증후군이나 관절와순파열, 유착성관절낭염 등의 질환과 합병을 일으키며, 우리가 알고 있는 오십견도 이 원인에 해당합니다.

| 회전근개란

회전근개라는 기관이 낯설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잘 알려지지 않은 기관이기 때문에 그러한데요. 회전근개란 네 개의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팔을 움직이게 하고 어깨 관절을 사방에서 꽉 잡아주는 역할을 가진 기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전근개가 약해지게 되면 팔을 움직이게 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고 어깨 관절이 어긋나 충돌을 일으키거나 습관적으로 탈구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흔히 팔이 잘 올라가지 않는다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오십견으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오십견 역시 회전근개의 질환이기 때문에 회전근개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지, 오십견이 어떤 특정한 증상을 유발시키는 것은 아니므로 잘 알아보시어 치료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치료

회전근개파열은 치료하려면 굳고 뭉친 힘줄을 유연하고 탄력있게 치료하여 파열을 멎게 해야 합니다. 파열은 진행 중일 수 있기 때문에 회전근개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문제힘줄을 정확히 찾는 것이 중요하며 수술이나 큰 시술없어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잘 알아보시어 치료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아니더라도 섬유화된 힘줄을 치료해주어야 합병이나 재발을 막을 수 있으며,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 팔까지도 전반적으로 검사를 해야 숨은 섬유화나 미세파열을 일으킨 힘줄을 찾을 수 있으므로, 전반적인 감별진단을 받는 것은 중요한 수순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회전근개파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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