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착성관절낭염 주의가 필요한 질화

유착성관절낭염 주의가 필요한 질환

유착성관절낭염이란 관절낭에 염증을 일으키는 유착성 질환을 말합니다. 이 질환은 우리나라에서는 오십견으로 더 잘 알려진 질환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이 유착성관절낭염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 원인

유착성관절낭염은 다른 말로 동결견이라고도 부릅니다. 동결견은 영어의 프로즌숄더 frozen shoulder를 번역한 말로 말 그대로 어깨가 언 것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고 해서 불리게 되는 이름입니다. 그만큼 팔의 유착증상이 심해지고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 질환의 원인으로는 회전근개에 나타난 섬유화성 증상을 꼽습니다. 섬유화란 탄력의 저하를 말하는 증상인데, 근육을 구성하고 있는 힘줄에서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회전근개는 네 개의 근육으로 구성된 어깨 근육으로 팔을 회전시키고 움직인다고 해서 불립니다. 이 회전근개에 문제가 나타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기능의 저하가 찾아오게 되고 먼저번 증상은 팔의 유착증상입니다.

섬유화는 유착성관절낭염뿐 아니고 이후 여러 질환으로 이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회전근개파열, 충돌증후군, 관절와순파열, 석회성건염 등이 있겠으며 이 질환들은 서로 합병을 일으키기도 하는 만큼 제 때 치료해주시어 관련 질환을 해결해야 합니다.

회전근개를 구성하는 근육은 총 네 개입니다.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인데요. 이 네 개의 근육 중 특정 근육의 힘줄이 섬유화를 일으켜 심해지게 되면 결국 힘줄은 뻣뻣해지다 못해 굳거나 갈라짐, 가늘어짐 등 손상을 입게 되고, 이렇게 손상을 입은 회전근개는 결국 기능의 저하로 인해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증상

오십견의 증상은 팔의 유착증상과 통증뿐만은 아닙니다. 어깨 관절이 종종 탈구가 된다거나 어깨 관절이 충돌을 일으키는가 하면, 약한 외력에도 심한 통증으로 나타나게 되거나 증상이 심해지게 될 수 있습니다. 낮시간 대보다는 밤 시간 대에 통증이 심해지고 이로 인해 잠을 자기가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증상의 기복이 심하기 때문에 오십견의 환자 중에서는 우울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여름이나 습한 장마철에는 식욕감퇴와 체중저하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 치료

유착성관절낭염은 회전근개에 나타난 섬유화성 질환입니다. 따라서 회전근개에 섬유화를 일으킨 부분을 찾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힘줄이나 인대를 검사할 수 있는 장비를 통해 문제 힘줄을 찾아야 합니다. 문제 힘줄을 찾았다면 상한 힘줄을 치료해주어야 하는데, 여기서 섬유화를 치료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치료입니다. 섬유화로 인해서 나타난 질환인 만큼 이를 치료해주지 않고서는 재발이나 합병을 막아줄 수 없기 때문인데요. 힘줄의 탄력을 회복시켜 파열을 멎게 하고 이후 상한 힘줄을 치료해주는 수순을 통해 유착성관절낭염을 치료해준다면 수술이 없더라도 치료할 수 있으므로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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