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성건염 수술후 재발 이유는

어깨가아파요 2019. 5. 29. 11:54




석회성건염이란 말하자면 어깨 힘줄(건) 안에 석회가 침착되어 염증을 일으킨 질환을 말합니다. 석회라는 것은 경우에 따라 엑스레이로도 촬영이 되기 때문에, 이 때 흔히 어깨에 돌이 생겼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이를 정확히 말하자면 어깨 힘줄에 석회가 생겨난 것이며, 여기서 어깨 힘줄은 주로 회전근개의 힘줄에 해당합니다.


회전근개란 팔을 움직이게 하는 네 개의 근육을 말하는데, 극상근, 극하근, 견갑근, 소원근으로 부릅니다. 이 네 근육 중 특정 근육의 힘줄에서 석회가 나타나게 된 것이고 이것이 자라 나중에는 힘줄을 건드려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 때부터 석회성건염이라고 부릅니다.





석회성건염이 어깨 힘줄 안에 돌이 있다고 해서 이물감이나 걸림감 같은 특정 증상이 나타날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는 그렇지 않습니다. 어깨통증이 있을 뿐이지 특별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자가적으로는 석회성건염을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심지어 석회 상태에 따라 통증이 미미한 경우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해서는 정확한 검사를 통해 석회성건염의 유무에 대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 원인

석회성건염의 원인은 주로 회전근개의 섬유화를 꼽습니다. 섬유화란 탄력의 저하를 말하며 근육을 구성하고 있는 힘줄이 오랜 시간 탄력을 잃게 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힘줄의 탄력이 저하되면 이 안의 불순물이 힘줄 바깥으로 빠져나가기 어려워지게 되어 힘줄 안에 석회로 남아 이것이 자라게 됩니다.


섬유화의 문제점은 이뿐 아니라 이후 여러 질환으로 번지게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석회성건염 외에도 회전근개파열, 오십견, 충돌증후군 등이 대표적인 섬유화성 질환으로 꼽히는데요. 이 섬유화가 오랜 시간 이어지게 되면 이후 여러 질환으로 번지게 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 수술후 재발 이유

석회성건염을 수술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발을 하게 되면 이에 대해서는 검사가 필요하겠지만 섬유화에 대한 미치료를 의심해볼 수 있겠습니다. 즉, 석회를 제거하되, 섬유화를 치료하지 않아 결국 힘줄의 상태는 그대로여서 석회성건염이 재발하게 된 것인데요.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석회는 힘줄이 굳고 그 안에서 굳게 된 것이므로, 석회성건염 외에도 여러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석회성건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석회의 제거뿐 아니라 섬유화된 힘줄을 치료해주어야 하는데요. 석회를 제거한 뒤 또는 석회를 제거하면서 힘줄을 강화시키는 힘줄치료를 통해 수술이 없이도 석회성건염을 치료할 수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석회성건염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합병이나 재발하는 경우가 높은 질환인 만큼 잘 알아보시어 치료해주시는 것이 중요한 질환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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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순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