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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이라는 말은 국내에서 워낙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어깨통증이 있을 경우 오십견을 한 번 쯤 생각해보시기도 하시는 줄로 압니다. 하지만 오십견은 그렇게 흔한 질환은 아니며, 어원 역시 노화와 관련된 원인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자가적으로 진단하려 한다기 보다는 검사를 통해 밝혀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십견은 현대사회에서는 여러 원인이 얽혀 노화가 촉진되는 문제로 젊은 층에게서도 오십견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삼십견이나 사십견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적도 있었지만, 병원에서는 유착성관절낭염이나 동결견으로 바꿔 부르고 있습니다. 모두 증상을 빗대어 말하는 증상입니다.
| 원인
오십견에도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사고나 부상으로 인해서 나타나기도 하고 합병증이나 후유증 등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만성적인 원인으로 옮겨가보자면 회전근개에 나타난 비정상적인 섬유화를 꼽아볼 수 있습니다. 섬유화는 노화 현상 중 하나로, 힘줄이 약해지게 되어 뻣뻣하고 굳게 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 증상이 심해지게 되면 힘줄이 닳거나 갈라지는 것을 너머 파열로 옮아가게 됩니다. 흔히 섬유화성 파열을 노화성 파열로 바꿔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 증상이 오늘날에서는 나이와 무관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회전근개에 섬유화가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 오십견 외에도 여러 질환과 합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됩니다. 회전근개파열이나 충돌증후군, 석회성건염, 관절와순파열까지 여러 질환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는 섬유화라는 단일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 증상
오십견의 증상은 오십견에서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보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팔이 잘 올라가지 않는다거나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은 회전근개가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에 가까운데요. 회전근개는 기능상 팔을 움직이게 하거나 견관절을 견고하게 해주기 때문에 질환으로 이어지게 될 경우 팔이 잘 움직이지 않고 통증과 어깨의 불안정성이 찾아오게 됩니다. 특히 어깨가 불안정해지게 될 경우 습관성 탈구나 관절의 충돌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치료
오십견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섬유화된 힘줄을 치료해야 합니다. 굳고 뭉친 힘줄을 유연하고 탄력있게 치료하는 섬유화 치료를 통해 회전근개의 질환을 치료해주어야 하며 이 치료에는 수술이나 큰 시술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정확한 원인을 통해 관련 질환을 치료해주어야 하는 만큼 검사를 통해 문제 힘줄을 찾아내어 이를 유연하고 탄력있게 치료하는 오십견의 치료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십견은 불치나 난치라는 오해도 많이 사는 편인데요. 이는 사실은 아닙니다. 정확한 검진을 통해 치료한다면 비수술로도 치료할 수 있는 만큼 잘 알아보시면 좋은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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