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근육통증 잘 안올라가요?

팔근육통증 잘 안올라가요

흔히 팔통증이 나타나거나 또는 어깨통증과 함께 유착증상이 나타나게 될 경우 많은 분들께서 오십견을 의심하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오십견 역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맞지만, 오십견과 유사한 증상의 질환은 많기도 하거니와, 또 오십견은 그렇게 흔한 질환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어깨 질환은 겉으로만 보고서는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서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회전근개의 증상

다만, 팔이 잘 올라가지 않고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 경우 회전근개에서 발생한 어떤 질환임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란 팔을 움직이게 하고 관절을 사방에서 꽉 잡아주는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반대로 말하면 회전근개의 문제증상은 팔의 유착증상과 통증이 기본이고, 때때로 탈구나 관절의 충돌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오십견 역시 이러한 회전근개의 질환이기 때문에 관련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지, 오십견만의 특징적인 증상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회전근개에서 어떠한 문제가 나타났기에 이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이에 대한 답은 검사를 통해서 파악이 가능하겠지만, 조략하게 나마 의심해보자면 섬유화성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겠습니다. 섬유화란 탄력의 저하를 말하며 근육의 힘줄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즉, 네 개의 근육(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으로 구성된 회전근개에는 근육마다 수많은 힘줄로 구성되어 있는 셈인데, 이 힘줄에서 섬유화성 증상이 심해지게 되어 어떠한 질환으로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전근개에 나타나는 섬유화성 질환 중에서 대표되는 질환을 꼽아보자면 회전근개파열, 충돌증후군, 관절와순파열, 유착성관절낭염, 동결견 등이 있습니다. 이 질환은 한 원인으로 인해서 나타나게 되는 만큼 합병 등으로 인해 질환이 겹쳐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합병을 막기 위해서는 제 때 치료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치료

회전근개에 나타난 섬유화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굳거나 뭉친 힘줄을 정확히 찾아내어 탄력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수술이나 큰 시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되, 정확한 힘줄의 파악을 위해서 상한 힘줄을 치료해주어야 합니다. 수술이나 큰 시술이 필요하지는 않은 만큼 잘 알아보시어 치료해주신다면 좋은 치료를 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검사를 통해 문제 힘줄을 찾아내고 이를 유연하고 탄력있게 치료하는 것, 이를 통해 섬유화성 질환을 바르게 치료할 수 있으므로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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