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유착증상이 심해지면

오십견 유착증상이 심해지면

오십견이란 오십 세 이후에 나타난다고 해서 불리게 된 질환명을 말합니다. 노화가 주 원인임을 은연하는 말이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여러 원인으로 인해 젊은 층에게서도 나타나게 됨에 따라 사실 조금 무색해진 이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십견이라는 말대신 유착성관절낭염이나 동결견으로 바꿔 부르기도 하는 만큼, 나이가 많지 않다고 해서 오십견에 대해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 원인

오십견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대표적인 원인을 꼽자면 회전근개에 나타난 섬유화성 파열을 꼽아볼 수 있습니다. 섬유화라는 것은 힘줄의 노화 현상 중 하나로써 근육을 구성하고 있는 힘줄이 오랜 시간 동안 굳고 뭉치게 되는 것을 원인으로 나타나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힘줄의 탄력저하로 인해 이후 여러 질환으로 번지게 될 수 있기도 합니다.

섬유화는 대개 회전근개에서 나타나게 되며, 이 회전근개의 힘줄이 섬유화로 인해 닳거나 갈라짐, 가늘어짐 등의 양상을 보이게 되면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파열에 이르면 팔이 잘 올라가지 않는다거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때 오해하기 쉬운 것이,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오십견으로 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십견인지 아닌지는 정확한 검사를 통해 알 수 있으며, 대개 우리가 알고 있던 오십견의 증상은 회전근개의 증상으로 회전근개의 질환에서는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회전근개에 섬유화성 파열이 시작되면 회전근개파열이나 충돌증후군, 관절와순파열, 유착성관절낭염 등 여러 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제 때 치료해주어 관련 질환을 치료해주어야 하겠습니다.

2. 치료

오십견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회전근개에 대한 정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회전근개는 네 개의 근육으로 구성된 기관이고, 이 근육은 또 다시 수많은 갈래의 힘줄로 나뉘게 되는데, 어떤 힘줄이 문제이고, 어떻게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지 힘줄을 볼 수 있는 장비 등을 통해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이런 문제 힘줄을 찾게 되면 우선 섬유화를 치료하여 굳고 뭉친 힘줄을 유연하고 탄력있게 치료, 이후 상한 힘줄을 치료하는 것으로 관련 질환을 치료해주어야 합니다. 수술이나 큰 시술은 필요하지 않으므로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십견은 여러 오해를 사기도 하는데요. 불치나 난치라는 오해도 있고, 가만히 두면 알아서 나아진다는 오해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식들은 사실이 아닙니다. 만일 오십견의 증상이 의심되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제 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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