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성건염 수술후 재발했다면?

어깨가아파요 2018. 8. 5. 03:39

석회성건염 수술 후 재발했다면?



석회성건염이란 힘줄 안에 석회가 침착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힘줄 안에 석회가 있기 때문에 촬영을 할 경우 어깨부분에 석회가 촬영되는데, 그래서 어깨에 돌이 생겼다, 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석회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종종 엑스레이로 촬영할 경우 어깨 관절 안에 돌이 있는 것 처럼 보여 관절의 질환으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질환은 힘줄 안에(건)생긴 석회로 염증(염)을 일으킨 질환으로 말 그대로 힘줄의 질환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이 석회성건염의 경우 원인을 치료해주지 않는다면 재발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수술을 해서 석회를 제거해도 다시 석회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왜 나타나는 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 원인: 섬유화

석회성건염은 회전근개의 힘줄이 섬유화(탄력저하)를 일으키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섬유화는 주로 힘줄에 나타나게 되며, 노끈 처럼 뻣뻣해지게 되자, 불순물이 배출되지 않게 되면서 석회로 침착되고 이로 인해 힘줄을 건드리기 시작하면서 염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석회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크고 단단한 석회가 있는가 하면, 말랑거리고 산발적으로 퍼져있는 석회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통증도 크고 엑스레이 검사로는 잘 잡히지 않으므로 힘줄을 검사하는 장비를 통해 석회의 유무를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화는 석회성건염뿐 아니라 충돌증후군, 관절와순파열, 유착성관절낭염, 동결견 등의 여러 질환으로 이어지게 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합병이나 재발 등이 잦은 증상인 맞큼 정확한 검사와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이기도 합니다.





| 증상

석회성건염이라고 해서 특별한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석회의 상태에 따라 통증이 심한 석회는 응급실에 실려갈 만큼 통증이 크며, 이 때 종기가 곪는 것과 비견된다고 해서 화학성조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한 편 통증이 약한 석회성건염의 경우에는 증상이 미미한데 그치기도 합니다.


보통 석회가 크고 단단할 수록 통증이 옅고, 석회가 말랑거리고 산발적으로 퍼져있을 수록 통증이 큽니다.




| 치료

석회성건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석회의 제거와 섬유화된 힘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석회성건염이 수술을 받아도 재발을 일으키는 이유는 석회만을 제거한 까닭일 수 있습니다. 즉, 석회는 제거했지만 석회를 발생시킨 요인은 해결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석회가 다시 나타나게 된 셈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경우 섬유화성 질환 중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다른 질환과 겹쳐 나타나기도 합니다.


섬유화를 치료한다는 것은 수술을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힘줄의 탄력을 회복시키는 동시에 석회를 제거한다면 수술이 없더라고 석회성건염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잘 알아보시어 치료해주신다면 너무 염려하시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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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순아기